사람을 변화시키는 100년 세상을 변화시키는 100년
지역사회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기독교 대학
우리의 그레도 (our credo)
1.
저는 오늘
우리 평택대학인의 그레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2.
11912년, 언더우드 선교사께서 피어선 목사의 유지를 받들어
하나님의 뜻 안에서 피어선기념 연합성경학원을 창립하신 지
어느덧 111년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길고 긴 시간을 견디고도
학교가, 평택대학교가 살아있다는 것은
아직 무엇인가 쓰임이 남아 있어서라 믿습니다.
지난 몇달 간
그 쓰임이 무엇이 되어야할지
깊이 고뇌했습니다.
동시에
저는 또
어떤 쓰임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이 학교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인지
깊이 성찰했습니다.
그리고
지혜를 간구했습니다.
3.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
제가 찾은 답입니다.
평택대학교가
거룩한 공회처럼
인재를 담아내기 위한 거룩한 그릇이며
또 성도가 서로 교통하듯이
지역 사회와 교통을 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즉,
지역 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이것이
피어선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린 쓰임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4.
이런 쓰임에 충실하게
맡은 바 임무를 다하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그레도를 실천하고 싶습니다.
첫째, 지역산업에 필요한 일꾼을 기르는 평택대학교가 된다.
둘째, 시민사회와 교통하는 평택대학교가 된다.
셋째, 지방정부를 도와 함께 성장하는 평택대학교가 된다.
5.
그 무엇보다도 먼저
평택대학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쓰임은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일꾼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평택대학교의 교육 목표이기도 합니다.
평택은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입니다.
여기에 더해
캠프 험프리스의 미군기지에서부터
평택항과 그 배후 산업단지
고덕의 첨단 IT산업까지
다양한 인재에 대한 요구가 있는 지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에 있는 학교 중에
이런 요구를 충족시킬만한 학교는
평택대학교가 유일합니다.
그 요구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
바로 이것이 평택대학교의 가장 중요한 쓰임이라 생각합니다.
6.
둘째,
시민사회와 교통하여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평택대학교의 또 하나의 중요한 쓰임이라 생각합니다.
평택은
짧은 시간의 압축 성장으로
난개발과 환경 훼손을 겪고 있으며
집중적인 외부 인구 유입에 따라
구성원 간의 이질감이 커지면서
지역 공동체가 형해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로 잡기에는 시민사회의 힘이 미약합니다.
평택대학교가 나서야 합니다.
시민사회와 함께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이 평택대학교의 또 하나의 쓰임이라 믿습니다.
7.
셋째,
평택시 지방정부를 도와
더 성숙한 평택으로 발전하도록 하는 것도
평택대학교가 피할 수 없는 쓰임입니다.
날로 눈부시게 커져가는 평택과 함께
평택시 지방정부가 할 일도 태산같이 많아졌습니다.
할 일은 많고, 일손은 달립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평택에는
외부 전문가 집단이 충분치 않습니다.
이것 역시 고도성장의 명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평택대학교는
평택 내 유일한 전문가 집단입니다.
평택대학교만큼
각 분야별 전문가가 모여있는 집단이
평택 안에는 없습니다.
지방정부를 도와
보다 성숙한 평택시를 만들어가는 것
평택대학교가 피할 수 없는 부름이고
우리는 그 부름에
기꺼이 응답해야 합니다.
8.
저는 믿습니다.
거룩한 공회와
모든 성도의 교통을
믿습니다.
우리 평택대학교가
인재를 담아내기 위한 거룩한 그릇이며
지역과 교통하는 대학이 될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평택대학교 피어선기념학원 이사장
이 계 안